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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한선화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한선화는 태정(강하늘) 한 명만을 바라본 채 서울대를 꿈꿔온 직진의 불도저이자 '사랑스러운 놈' 옥심으로 변신했다. 그는 "옥심이 공항에서 태정에게 고백하는 엔딩 신은 감독님이 써주신 대사도 좋은데, 제 입에 쉽게 붙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촬영하다 보니 캐릭터의 감정선을 뚜렷하게 알게 되지 않나. 캐릭터 감정선을 또렷이 알고 연기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면 조금 더 풍성해질 때가 있다. 그걸 제 입에 더 잘 붙게끔 수정한다던지 추가적으로 아이디어가 생긴다. 태정한테 고백하는 장면은 감독님한테 아이디어를 드렸을 때 '옥심이가 더 잘 알 테니까, 해보라'고 믿고 맡겨 주셨다. 그 신을 촬영하면서 하늘 선배와 현장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태정을 향한 옥심에 마음에 대해 "저는 짝사랑이 아니라, 그냥 희망적인 사랑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 짝사랑은 외롭고 되게 쓸쓸할 것 같은데, 옥심이는 씁쓸하게 돌아서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적극적이지 않았나. 사랑에 대해 진심이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친구이기 때문에 그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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