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개편을 공식화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유튜브 '백종원' 채널은 그 동안 요리비책 콘텐츠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며, "앞으로 채널 개편을 통해 요리와 외식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본래 채널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지역 개발 콘텐츠와 함께 전국 지역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 더본코리아 기업 관련 콘텐츠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TBK'로 이관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일부 제품의 햄 단가 부풀리기·돼지고기 함량 논란, 그리고 매장 위생 관리 문제 등이 연달아 불거지며 도마에 올랐다. 백종원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냈고, 정기주주총회에 직접 나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후 예능·방송 출연은 사실상 중단한 상황이다.
제작진이 "순차적 코너 개편"을 예고한 만큼, 기존의 레시피 영상 일변도에서 벗어나 ▲브랜드·외식 트렌드 설명형 ▲현장 점검 콘텐츠 축소·대체 ▲해외 시장 관련 기획 등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채널 측이 정확한 개편 범위는 공개하지 않아 실제 변화 폭에 이목이 쏠린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