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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김재중이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렸다.
김재중은 어머니를 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시집을 선물한 것.
김재중은 "어머니가 만든 시로 시집을 만들었고, 그걸 아버지에게 선물하라고 건냈다"라며 효자의 모습을 보였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평생소원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재중은 "눈물 나고 감격스럽다"라며 좋아하는 어머니를 보며 뿌듯해했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는 선물과 함께 진한키스를 건냈고, 이 모습을 뒤에서 몰래 보고 있던 김재중은 귀까지 빨개지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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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재중은 어머니에게 시집을 건내며 "사인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시인으로 변신한 어머니는 "사랑스런 아들에게"라고 사인을해 감동을 안겼다.
이때 어머니는 아들이 입대했을 때 직접 쓴 입영일기를 선물했고, 한 장을 읽다 울컥하며 더 이상 편지를 읽지 못했다.
어머니는 아들 걱정에 매일매일 편지를 적어 김재중을 감동케 만들었다.
김재중은 어머니는 물론 누나들이 함께 적은 그리움의 메시지들을 무려 9년이 지난 시점에서 알게돼 놀랐고, 어머니는 "내가 죽으면 보겠지라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해 김재중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솔직히 군 시절, '나만 가족을 이렇게 그리워하나?', '밖에 있는 가족들은 나를 나만큼 그리워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내심 서운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