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하루만에 안타까운 소식 "댓글창 폐쇄"

기사입력 2025-11-01 09:49


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하루만에 안타까운 소식 "댓글창 폐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델 문가비가 정우성이 친자로 인정한 아들의 성장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하루만에 댓글창을 폐쇄하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문가비는 아들과의 평범한 일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하루만에 안타까운 소식 "댓글창 폐쇄"
18개월이 된 정우성의 아들은 아빠의 피지컬을 닮은 듯 훤칠한 키와 굵은 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가비는 아이의 얼굴을 블러 처리하지 않고 뒷모습을 위주로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아들과 자연스러운 커플룩으로 모자의 다정한 일상이 배가됐다.

이에 싱글맘 문가비에 대해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홀로 아기 키우느라 힘들지만 힘내시라" "아이와 행복해 보인다" "정우성이 보면 깜짝 놀랄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주로 응원의 댓글이었지만 문가비는 부담을 느낀 듯 하루만에 댓글창을 폐쇄했다.


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하루만에 안타까운 소식 "댓글창 폐쇄"
앞서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22일 개인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해 3월 아들을 낳았다는 것. 결혼에 대한 언급도 아이 아빠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이후 문가비의 아이는 정우성의 혼외자라는 점이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는 당시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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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친자를 인정하자 추가로 사생활 논란이 파헤쳐지며 힘든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직접 심경을 밝히며 정면 대응했다.

이후 문가비는 재차 입장문을 통해 출산 공개 이유에 대해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문가비 '정우성 아들' 공개 하루만에 안타까운 소식 "댓글창 폐쇄"

문가비는 정우성과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왔으나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8월 10년간 연애하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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