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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아는 형님'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을 못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피식대학'의 정재형, 김민수는 최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를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패러디 계기에 대해 김민수는 "요즘 2000년대 초반 거를 리마스터를 많이 하지 않냐. 노래를 따라 하지 말고 뮤직비디오를 따라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 제일 멋있는 노래를 따라 해보자 해서 찾다가 이 노래가 나왔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게 민수한테 DM이 왔다. 옛날부터 팬이었고 이걸 패러디하겠다고 먼저 링크를 보내줬다. 많이 보고 공부한 게 티가 났는데 재형이가 나왔을 때 너무 고마웠다. '네가 환희를 해줘서 고맙다' 싶었다. 환희가 어떤 반응으로 나올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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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음악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속시원히 털어놨다. 앨범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브라이언은 "목 상태가 안 좋다 보니까 음악을 못하니까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브라이언 노래 왜 안 할까? 환희가 기다려주고 있는데' 하는데 계속 못하고 있으니까 환희한테도 계속 미안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브라이언은 "치료도 틈틈이 받고 있고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는데 이제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더라. 뇌에서도 "너는 이제 노래 못한다'는 거에 꽂혀있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환희는 "운동선수들이 입스(yips,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되며 평소에 잘하던 동작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 현상) 온 거 같은 느낌"이라 거들었다.
환희는 플투가 남성 듀오가 아닌 혼성 듀오라 생각한다고. 환희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많이 싸웠다. 18살 때부터 같이 싸웠으니까. 유치한 걸로도 많이 싸우지만 말싸움을 하면 내가 이길 수가 없다. 날카로운 할머니 같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거다. 남자 듀엣이지만 혼성이라 생각해야겠구나 생각하니까 그때부터 싸움을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