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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동치미' 김승수가 독고영재의 러브스토리에 부러움이 폭발했다.
이에 김현숙은 "그나마 어떤 스타일이 끌리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알고 지낸 지 1년 이상 된 사이가 그나마 끌리는 거 같다. 그 사람을 지켜보거나 관찰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알고 지내면서 편해져야 이성적 느낌이 들더라. 지금으로서는 저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저는 진짜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다"고 어필했지만 김승수는 "제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낀다 하더라도 제가 표현하지 않는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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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는 "근데 한 달 뒤에 촬영 끝나고 왔는데 집 앞에 아내가 쭈그려 앉아 있더라. 그때 제가 굉장히 힘들 때라 전기료도 6개월째 못 내고 있었다"며 "집이 깜깜하니까 아내가 놀라더라. 그래서 '우리는 가끔 촛불잔치를 한다'고 했다. 그때부터 아내가 우리 집에 살았다"고 밝혔다.
영화 '하얀전쟁'을 촬영하면서 겨우 전기세를 냈다는 독고영재. 독고영재는 "아내한테 '촛불잔치 끝났다' 하니까 아내가 울면서 100만 원짜리 수표를 내밀더라. 돈을 주고 싶었는데 자존심이 상할까 봐 얘기를 못했던 거다. 나이차를 떠나서 이런 여자면 결혼해도 좋을 거 같다 생각했다"고 아내와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독고영재는 김승수에게 자신을 리드해주는 여자와의 결혼을 추천했다. 이에 김승수는 "저도 건설사 따님이면 (결혼한다)"이라며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언짢다. 건설사 따님이 나타나고. 이 얘기가 부럽기도 하지만 불쾌하다"고 농담했다. 김용만은 "김승수 씨는 건설사 따님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개구혼에 나섰고 김승수는 "100만 원 지참해달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현숙은 "매니저, 돈 찾아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