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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의 아내이자 전 KBS 아나운서 김도연이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
김도연은 "트라우마가 올 것 같다"며 이마를 짚은 뒤 "이게 한두 번이 아니다. 내 의견을 또 무시했다. 과거 일들을 겪고도 아직도 고집을 부리나 싶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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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은 "결혼 초반이 정말 힘들었다", "물건 정리가 진짜 안 된다. 이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토로하며 "어릴 때부터 그랬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오진승의 어머니는 "나도 놀랐다. 내 아들이 그러는 줄 정말 몰랐다. 내가 잘못 키웠다. 미안하다. 내가 내 발등 찍은 거다"라며 사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0월 27일 방송된'동상이몽2'에서는 오진승과 김도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4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알려진 오진승은 이날 방송에서 뜻밖의 '거짓 혈연 스토리'를 늘어놓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에서만 말하는 비밀"이라며 "오은영 박사님이 제 고모이고, 설날에 세뱃돈도 주신다. 배우 오정세는 제 사촌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MC 김구라, 서장훈, 김숙, 이현이, 이지혜 등 출연진은 충격에 빠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었다.
김도연은 "(남편이) 목적 없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 유명인들과 친하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오은영, 오정세와의 혈연 관계도 모두 거짓"이라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그는 오진승은 유튜브 굿즈 티셔츠를 언급하며 "마뗑킴에서 협업 제안이 왔다"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또 구라냐, 아까 속고 또 속냐"며 분노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예능이 아니라 사기다", "의미 없는 거짓말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가 심각한 요즘, 이런 장난은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