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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남극 기지의 식자재는 12월에 대원들이 교대되면서 1년에 한 번만 보급되는 환경이다. 황순규 PD는 "한국에서 어떠한 식재료도 가져가지 않아, 저희가 방문한 11월의 부식 창고는 거의 텅 비다시피 했다. 얼어붙은 냉동 재료, 제한된 식재료 속에서 세계 각국 대원에게 '응원의 한 끼'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 서로 다른 기지의 식문화를 엿보는 순간들을 만날 것"이라며 식사 시간을 통해 남극 기지의 현실 그대로를 그려냈다고 밝혔다.
황 PD는 또 백종원의 논란과 관련해 방송이 공개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외부 상황에 의해 한 차례 방송이 연기된 데 이어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진 또한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했다.
'남극의 눈물'에 이어 13년 만에 돌아온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 U+tv에서 11월 17일 월요일 0시 첫 공개되며, MBC에서는 11월 17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