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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연하남들의 선택으로 본격적인 첫 데이트가 시작됐다.
한편, 상현은 전날 밤 예은이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민망해하던 예은은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함께 상현과 투닥거렸다. 그 모습을 본 수빈은 "손을 잡는다고요? 누나들은 아무렇지 않으세요?"라며 크게 놀란 모습을 보였다. '누나 2MC' 한혜진X황우슬혜는 "이게...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놀라워하는 수빈을 귀여워했다.
식사 후 연하남들에겐 '5분 안에 데이트 신청을 해주세요. 기회는 한 번이며 데이트 매칭은 선착순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무진과 현준은 메시지를 확인하자마자 각자 자신이 첫만남을 했던 '첫 누나들' 본희와 영경에게 초고속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뒤따라온 상원은 예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상대를 빼앗길까 급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난 뒤, 현준과 상원은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며 데이트 신청이 무례했을까 걱정했다. 한혜진은 "이렇게 하는 게 맞다. 연하남은 행동을 먼저하고 생각한다. 누나들은 또 그런 걸 좋아한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상현까지 지원을 선택하며 모두의 데이트 신청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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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루순삭' 상원과 예은의 데이트가 포착됐다. 상원은 차 문까지 열어주며 완벽한 매너로 예은을 에스코트했다. 그렇게 둘은 막걸리 공방에서 함께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다. 장우영은 "톤이나 매너가 안정적이다"며 상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상원과 예은은 한 마디를 해도 티키타카가 통했고,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예은의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 몇 명 더 있어?"라는 질문에 상원은 "1명?"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분위기는 갑자기 차분해졌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겉바속촉' 현준과 영경은 유리병 안에 나만의 식물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에 나섰다. 영경이 자신의 이름의 한자와도 같은 '옥'을 좋아하고 탄생석도 에메랄드라고 하자, 현준은 에메랄드만 골라서 영경 앞에 갖다 놓았다. 또 같이 메기 매운탕을 먹으러 가서는 생선을 잘 못 바르는 영경을 위해 "저 이거 진짜 잘 발랐는데 이거 먹을래요?"라며 챙겨줬다. 한혜진은 "저 남자 뭐야, 진짜 '겉바속촉' 맞잖아?"라며 188cm의 마초 같은 외모와 다르게 섬세한 현준의 매력에 반했다
마지막 데이트 주인공들은 '골댕이' 상현과 지원이었다. 이어 그는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외모만 보고 다가가는 게 오히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단순한 끌림은 진심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신중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원도 "'골댕이'라고 해서 엄청 귀여우실 줄만 알았는데 말씀을 나누고 대화를 해보니까 귀여운 면모만 있으신 분은 아닌 것 같다. 차분하시다"며 새로워했다. 장우영은 "상현 씨가 진중하고 본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 같다"고 평했고, 한혜진은 "연하라고 다 똑같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망의 첫 데이트 후 연하우스에 미묘한 온도차가 생긴 가운데, 새로운 연하남이 등장할 것이 예고됐다. '메기남'의 등장이 연 하우스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도파민을 상승시키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