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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법조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남자 정경호가 온다.
공개된 영상은 어둠 속 문 하나가 덜컥 열리며 시작된다. 법복 차림의 강다윗은 주인공처럼 화려하게 등장,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조명을 여유롭게 받아내며 잠재된 흥을 폭발시킨다. 그런 강다윗이 심취해 있는 음악은 다름 아닌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자기 확신이 물씬 녹아 있는 가사와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긴 강다윗은 덩실덩실 춤 삼매경에 빠지고 법복 자락이 휘날릴수록 공간은 완전히 강다윗의 무대가 된다.
그러나 자아도취가 정점을 찍는 그 순간, "오 마이 갓"이라는 가사와 함께 불이 환하게 켜지며 민망한 현실 반전이 찾아온다. 강다윗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던 곳이 정숙이 기본인 법정, 그리고 여러 명의 참관인이 조용히 지켜보는 한가운데였던 것.
이렇듯 '프로보노'는 셀럽 판사 티저 영상을 통해 재치 있는 위트와 재미있는 반전으로 극 중 강다윗의 뻔뻔하고도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에 법조계 셀럽 강다윗이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일지 '프로보노'가 더욱 기다려진다.
정경호의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오는 12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