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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토종 K-콘텐츠 티빙(TVING)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와 손잡고 세계 3대 콘텐츠 격전지인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5일부터 일본 디즈니+ 내 선보이는 티빙 컬렉션은 일본 이용자들이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공식 허브다. 티빙 오리지널부터 CJ ENM의 대표 흥행작까지, 압도적인 콘텐츠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티빙의 글로벌 보폭이 넓어짐에 따라 국내 창작자들과 제작사들의 글로벌 진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티빙은 글로벌 진출에 맞춰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한국, 일본, 아시아태평양 등 총 19개국에서 최초로 동시 공개한다. 전세계 주목을 받는 K웹툰 원작에 이응복 감독의 연출, 배우 김유정, 김영대의 캐스팅 조합이 더해지며 이미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타모츠 히이로 대표는 "디즈니+의 일본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라인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CJ ENM·티빙과의 협력은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로, 매력적인 한국 스토리텔링에 디즈니+의 세계적 수준의 블록버스터와 현지 인기작을 결합함으로써 모든 세대의 시청자에게 더욱 풍성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2025년을 해외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일본과 아시아태평양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미국, 남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