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고양이 티셔츠 수익금 전액을 유기묘를 위해 기부했다.
이효리는 5일 유기동물을 후원하는 한 지인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지인은 "고양이티 굿즈 판매 수익금 1200만 원 상당 사료 4.6톤 제주도내 캣맘&캣대디&냥쉼터에 나눔 완료했다"며 이효리가 유기묘 후원을 위해 직접 만든 고양이 티셔츠 수익금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효리는 지난달 10일 추석이 지나자마자 유기묘 후원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했다. 앞서 이효리는 유기견 후원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강아지 티셔츠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수익금 전액을 유기 동물을 위해 기부한 이효리는 고양이 티셔츠로 한 번 더 선행에 나선 것. 이효리의 영향력으로 티셔츠는 금세 품절됐고, 이효리는 무려 1200만 원의 수익금을 모으며 제주도 내 유기묘들을 위해 통 크게 후원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명의 요가원을 열었다. '아난다'는 오랜 기간 요가를 수련해온 이효리의 부캐릭터 이름. 제주도에서도 요가 수업을 해왔던 이효리는 아난다라는 이름으로 직접 요가 강습에 나서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