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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김혜수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근데 2007년에 (김)혜수 언니를 만나게 됐다. 혜수 언니는 거의 십몇 년 동안 내 얘기를 제일 많이 궁금해 하고 내 얘기를 제일 많이 들어주셨다. 그래서 '내 얘기를 해도 되는구나'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용기가 진짜 없다. 난 원래 수줍음이 많은 친구다. 근데 내가 처음으로 '진행을 하겠다'가 아니라 '이제 내가 지금부터 진행을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금 나는 신인 MC로 처음으로 진행을 배우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하지영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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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지영은 "보시는 분들은 '왜 저렇게 울어?'라는 생각하실 텐데 동료들이 제일 처음 방송에 나와줬다. 이 사람들이 현장에 와서 끝날 때까지 계속 내 걱정과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너 되게 괜찮아', '용기를 내',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자꾸 응원해 준다"며 울컥했다.
이어 "방송 나간 건 15분 분량인데 이종석은 8시간을 찍고 갔다. '3편이 나올 때까지 찍어보겠다'며 뭐라도 더 하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그 응원을 8시간 내내 받고 있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류)승룡 선배님은 '나를 발판 삼아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다. 그날 촬영도 6시간 넘게 찍었다. 그러니까 이제 눈물이 나는 거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