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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한선화(35)가 영화 '퍼스트 라이드' 속 옥심처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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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정을 향한 옥심의 마음에 대해 "짝사랑이 아니라, 그냥 희망적인 사랑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웃음). 짝사랑은 외롭고 되게 쓸쓸할 것 같은데, 옥심이는 씁쓸하게 돌아서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적극적이지 않았나. 사랑에 대해 진심이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친구이기 때문에 그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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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도 한선화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퍼스트 라이드' 인터뷰 당시 한선화에 대해 "배우가 아닌 가수의 길을 걷다가 오지 않았나. 그 길에 대한 자부심이나 자아가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이 온전히 올인해 주는 게 멋있었다. 다른 의미로 존경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선화는 "좋은 동료들 덕분에 현장에서 배운 게 많았다. 지난주에 인터뷰 기사를 읽고 '오빠가 이렇게 생각해 줬구나' 하고 뒤늦게 알았다"며 "저는 제 코가 석자다. 연기자로 전향해 주연을 하고, 좋은 작품도 많이 했지만, 연기가 어려운 건 똑같은 게 반복되지 않지 않나. 항상 다른 상황에 놓여 있기도 하고, 다른 인물을 연기하면서 표현해야 하니까, 매번 처음 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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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올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현역 복무 중이다. 차은우가 영화 개봉 이후 배우들에게 따로 연락을 했는지 묻자, 한선화는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따로 은우 씨한테 연락을 받은 건 없었다. 은우 씨가 있는 단체카톡방이 부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상견례 때 옥심이 헤어 콘셉트에 대해서 상의했는데, 은우 씨가 '누나 이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맙더라. 저와 감독님과 은우 씨가 모두 동의한 헤어로 결정했다. 당시 제 옆에 앉았었는데, 고기도 잘 굽고 목소리도 좋더라. 동생이지만 든든했다. 앞으로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한선화는 어느덧 연기자로 전향한 지 벌써 12년이 흘렀다. 그는 "지나온 시간은 거름이 되었고, 저를 있게 한 시간"이라며 "저는 저의 선택에 있어서 후회하는 바가 없다. 주어진 작품, 주어진 역할에 온 마음을 다해서 하다 보니 다음 작품이 주어지고 좋은 선배들, 감독님과 만나게 된 것 같다. 오늘도 내일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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