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션의 개인 채널에는 '이성미가 병원에서 암판정 받고도 행복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성미는 "너는 그렇게 뛰기만 하는데 돈은 훔치는 거냐"라고 물었다.
션은 "'부모님이 정말 부자다', '회사(YG엔터테인먼트)에 큰 주식을 갖고 있다'는 등 여러 추측을 하는데 다 아니다. 지누션 저작권도 한달에 몇십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션은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돈을 쌓아두고 돕는 게 아니라 돕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정말 그 돈이 들어온다. 결혼하고 둘째가 태어났을 무렵 몇십억원을 만질 기회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돈을 갖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돈을 가졌다면 감당하지 못하고 진짜 의미 없이 썼을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지금 내 삶만 보고 얼마나 부자이길래 그렇게 기부하냐고 하지만 사실 내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은혜"라고 말했다.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루게릭 병원 설립을 비롯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연예계 대표 선행천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션이 기부한 금액은 약 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