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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낙수가 좌천된 공장에서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5회에서는 ACT 아산공장으로 발령받은 뒤 적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낙수의 현실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주말도 아닌 날 치킨을 들고 서울 집을 찾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내 박하진(명세빈 분)은 남편 몰래 공인중개사 시험 학원에 있었고 전화를 받자 "하영이랑 영화 보러 왔다"고 둘러댔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억지로 치킨을 함께 먹으며 김낙수의 눈치를 살폈다.
다시 공장으로 돌아온 김낙수는 리더십이 뛰어난 이주영에게 조직 관리의 비결을 물었지만 이주영은 "한 달에 두 번 독서 토론, 계절별 연극, 단체 명상" 등 농담 섞인 답변만 내놨다. 김낙수는 그저 개똥 잘 치우고고 물을 잘 갈아달라는 당부만 들으며 속이 타들어갔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