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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전 매니저의 금전적 배신 이후에도 품격 있는 메시지로 팬들과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성시경은 이번 일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릴 적 사자성어 책에서 봤던 새옹지마의 뜻을 이제야 알겠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게 어른이라 느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 그리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다"라며 "연말 공연에 도전해보겠다. 팬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남은 시간 잘 돌보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매니저는 지난 소속사 시절부터 성시경과 함께하며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다양한 실무를 담당해 왔다. 오랜 시간 쌓은 신뢰와 호흡 속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시경은 이번 사태로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전 매니저가 등장한 콘텐츠 또한 비공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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