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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제목 '나혼자 프린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베트남에 영화 행사로 방문한 적이 있었다. 거기 풍경이 좋았다. 그곳의 영화 관계자들과 얘기 나누다가, 같이 작업을 하면 좋겠다고 했었다. 다른 언어로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좋았다. 로맨스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것에 중요한 문제기 하고, 보시는 분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관계성인 것 같아서 이 장르를 택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히 매 작품 독보적인 코미디 감각으로 웃음을 선사해온 이광수가 오직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 역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목 '나혼자 프린스'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김 감독은 "원제는 '드림즈 오브 유'였다. 꿈을 응원하고, 꿈을 공유하는 것은 어느 정도 관계가 돼야 되더라. 그게 영화 색깔과 좀 다르다고 해서 고민하다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혼자 프린스'라고 선택했다. 처음에 가볍지 않나 했는데, 이광수 씨를 생각하면 딱 맞아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홍보를 하고 했었는데, 제목이 바뀌었다. 제목은 너무 좋은데, 누군가에게 제 입으로 제목을 얘기하기가 쑥스럽다. 저도 이 제목과 가까워지고 익숙해지는 단계인 것 같다"며 웃었다.
영화 '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