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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지혜가 쇼호스트로 성공한 후, 남편 박준형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식품 전문 25년 차 쇼호스트로 홈쇼핑 최대 매출액 580억 신화를 썼고, 김지혜는 뷰티 전문 26년 차 쇼호스트로 활약했다. 황토팩 판매로 1시간 만에 30억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염경환은 "저는 레전드까지는 아니고 보부상 느낌"이라며 겸손해했다.
염경환은 연 수익 300억 설에 대해 "내가 건물을 샀다는 기사도 났는데 건물이 없다. 매출이 10억이라고 했을 때 그게 쇼호스트의 매출이 아니지 않나. 난 정해진 출연료를 받는 거다. 엄청난 인센티브를 받는 걸로 오해하는데, 잘 팔아도 못 팔아도 출연료는 동일하다. 대출금과 빚을 갚았고 이제 돈을 저축하고 있다"라며 건물주설까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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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는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쇼호스트를 시작했다면서 "김영애 선생님이 황토팩 방송을 할 때 선생님 옆에 보조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게 시작이었다. 선생님은 우아하게 앉아 제품 설명을 하시고 나는 분위기를 띄웠다. 2년간 하면서 홈쇼핑 흐름을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쇼호스트로 승승장구해 박준형보다 수입이 10배가 많다고. 김지혜는 "남편이 너무 잘나가서 찍소리도 못하고 잡혀 살았다. 근데 역전이 되는 순간 남편이 자진해서 설거지를 하더라.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큰 그림인 것 같다. '내가 설거지를 하면 더 열심히 하겠지?'라고 한다. 요즘에는 행사도 안 가고 자기가 좋아하는 라디오만 한다. '개그콘서트'에 가서 회의만 하고 내 카드로 후배들 밥 사준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