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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필모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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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머니가 제주도 여행을 가며 처음 비행기를 타셨다. '뜬다!'고 하며 소녀처럼 좋아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작년에 서귀포 11코스 100km를 혼자 걸었다. 걷다 보니 엄마 생각에 북받쳐서 혼자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병원에 들어가실 때 입으신 옷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어렴풋이 느끼고 계실 것 같다. 어머니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으신다. 돌아가신 지 2년이 됐는데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가끔은 '혹시 어머니를 잊으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이필모는 TV CHOSUN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11세 연하의 서수연과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