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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대한민국 벤처 1세대인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이 신간 저서 '이정표를 세우다' 200권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펴낸 자서전 '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가 인생 여정을 정리했다면, 이번 신간은 삶에서 길어 올린 실천적 지혜를 모았다.
이 명예회장은 "40여 년 전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제는 후배들이 그런 어려움을 덜 겪고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이 창업을 향한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명예회장은 UNIST를 비롯해 울산대, 울산과학대,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에 모두 700권의 저서를 기증했다.
앞서 이 명예회장은 2021년 약정한 UNIST 발전기금 300억원을 올해 조기 완납했다. 이 기금은 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챌린지융합관' 건립에 쓰인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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