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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뇌 신경마비 투병 후 달라진 마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김윤아는 "팬분들이 '연차가 있는데 신인처럼 일하셔도 되냐'는 질문을 하실 정도로 많은 스케줄을 하고 있다"면서 "전에 약간 몸이 안 좋아서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선 적이 있었다"며 이번 앨범 작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때 생각한 게 '언제 사람 죽을지 모르고, 이 앨범이 내가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나'라고 각성을 했다"면서 "그래서 그때부터 '달려라. 넌 잘 할 수 있다. 최대치를 내라'면서 채찍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권정열은 "보통은 건강상의 이슈가 생기고 나서 깨달음을 얻으면 '내 인생을 즐겨야 한다'면서 반대로 간다"면서 "근데 음악에 더 매진하는 삶을 선택하신 게 너무 너무 감사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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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윤아는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낮아 매달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를 맞아야만 한다"며 "주치의 선생님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안 그러면 면역력이 저처럼 약한 사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RH 했다.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한동안 너무 격무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그 이후 뇌신경 마비가 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