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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퇴직 후 상가 분양 사기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분양 실장(이규성)은 "월세 1000만 원, 3억 붙여 팔면 4억 번다"라며 감언이설로 김낙수를 현혹했다. 결국 그는 16억 원짜리 상가를 10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5억5000만 원이나 깎아줬다"는 말에 스스로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착각했다. 김낙수는 "이제 회사고 뭐고 다 필요 없다"며 행복한 노후를 꿈꿨지만 곧 실장의 전화번호가 '없는 번호'로 확인되면서 사기임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아들 김수겸(차강윤)은 아버지에게 "사기친 놈 잡혔다"고 거짓말을 하며 안심시켰지만 실제로는 학교 구내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