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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매료하고 있다.
김우빈은 사내 감사로서 여행 경비를 알뜰하게 절약하기 위한 가격 협상, 영수증 챙기기 등 매뉴얼을 빈틈없이 수행하며 '콩콩팡팡'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정산을 위해 종이 영수증이 없으면 사진으로 보관하는 등 철저한 '일잘러' 면모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칸쿤에서도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다소 열악한 첫 숙소 컨디션으로 결국 이튿날 숙소에는 비용을 더 투자하기로 합의한 KKPP푸드 임원진. 하지만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위기를 맞자 김우빈의 '감사 모드'가 발동, 본사에 특별 경비를 요청하기 위한 증빙 영상 수집에 돌입하며 '일잘러'다운 꼼꼼함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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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도경수와 투닥투닥 '찐친' 케미
그런가 하면 김우빈은 이광수, 도경수와의 환장의 예측 불허 티키타카로 물오른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더운 칸쿤 날씨에 몰래 이광수가 앉은 조수석 시트의 온열 기능을 켜며 짓슌은 장난을 치는가 하면, 도경수가 안내한 라멘집 주소가 알고 보니 세비체 맛집이었다는 황당한 반전에 "아무래도 우리 한국 돌아가면 이제 안 볼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광수, 도경수와 함께 본사 대표의 마음을 흔들 메소드급 병약 연기가 담긴 날조 영상을 촬영하며 웃음 참기에 실패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처럼 김우빈은 KKPP푸드의 감사로서 보여준 철두철미한 책임감부터, 멕시코 현지에서 뽐낸 반전의 언어 구사 능력, 그리고 이광수, 도경수와 빚어내는 꾸밈없는 '찐친' 케미까지, 다면적인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에 김우빈이 남은 멕시코 여정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