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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멋지다, 원더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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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가 모두 빠졌고 스타팅 멤버도 2군급으로 꾸려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일등 공신인 표승주는 원더독스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원더독스도 핸디캡이 있었다. 주전선수인 김나희 백채림 윤영인이 원소속팀 수원특례시청팀 해외 경기로 인해 빠진 것.
원더독스에게 계속 해서 밀리자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희가 은퇴하고 저 팀 갈래? 너흰 프로야!"라고 일갈했다. 그의 말이 이 경기가 얼마나 피튀기는 혈전인지를 알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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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이 2.4%를 기록하며 같은 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1박 2일 시즌4' 등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제치고 5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4%를 기록했고, 특히 정관장과의 3세트 말미 인쿠시가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드는 등 '힘쿠시'의 하드캐리로 3세트를 원더독스 승리로 가져간 장면은 5.0%까지 올랐다.
이제 9회만 남았다. 사실 흥국생명전은 이기든 지든 이 프로그램의 운명에 큰 영향이 없다. 하지만 '신인감독 김연경'에 빠져버린 시청자들이 9회를 놓칠 자신이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