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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식당 직원의 말에 당황했다.
가게에 도착한 성시경은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내부를 안내하며 "여기는 1946년부터 장사한 진짜 노포"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고기 세 개 주세요"라고 주문한 뒤, 우래옥의 대표 메뉴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국밥은 아직 안 먹어봤지만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시경은 "요즘 친구들은 이 냄새에 큰 감흥이 없을지 모르지만, 어릴 적 우리 세대에겐 '외식의 냄새'였다"고 회상했다. "부모님이 주말에 데려가던 고급 고깃집 냄새, 간장향과 숯불향이 섞인 그 느낌"이라며 향수 어린 감상을 전했다.
이때 고기를 굽기 위해 등장한 가게 직원은 "제가 혹시 나오나요?"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안나오게 해드릴게요"라며 모자이크처리를 했다.
이에 직원은 "저 나오면 안돼요. 사연이 많다. 절대 나오면 안 된다"라고 다시 요청했고, 성시경 역시 "사연들이 엄청 많다. 새 삶을 사는 분들이 많다"라며 모자이크를 약속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