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는 LoL KeSPA컵, 12월 6일 국제대회로 개막

기사입력 2025-11-19 14:52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는 LoL KeSPA컵, 12월 6일 국제대회로 개…



한국e스포츠협회는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국내 유일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단기 컵대회 '2025 LoL KeSPA CUP'을 오는 12월 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5 LoL KeSPA CUP'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과 베트남·일본 올스타 팀, LCS(북미) 소속 클라우드9과 팀 리퀴드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베트남은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이끄는 정상급 선수단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역시 'Recap' 야마자키 노리후미를 비롯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은퇴 후 복귀한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해 전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팀에는 내년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전력을 미리 시험해보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1위 팀은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3개 팀은 풀리그 방식으로 승점을 겨뤄 1위 팀만 결선에 합류한다. 4강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라 승리팀은 승자조 결승으로, 패배팀은 패자조로 향한다. 이후 승자조 결승 승리팀과 패자조 결승 승리팀이 최종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LoL KeSPA컵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독점 중계된다. 한국어 중계에는 전용준·심지수·이성훈 캐스터와 김동준·이현우·신정현·이서행·임주완 해설이 참여하며, 오프라인 경기 인터뷰는 김옥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이현우 해설 조합이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간다. 영어 중계는 Altus 캐스터와 Wolf 해설이 진행한다.

대회는 예선 및 본선이 12월 6~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12월 11~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경기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팀별 인사 영상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중계 화면 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디즈니+ 구독권, 오프라인 경기 티켓 등을 포함한 경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총 상금은 1억 원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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