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어?" 불호령→"엄청 퍼마셨지"(독박투어)[SC리뷰]

기사입력 2025-11-23 10:43


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준호가 중국 칭다오에서도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22일 방송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중국 칭다오로 '절주 여행'을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핫플레이스를 누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독박즈'는 칭다오 야경의 중심지인 '5.4광장'으로 향했다. 이곳을 안내한 김대희는 "여기서 보는 야경 쇼는 아예 스케일이 다르다. 어떤 중국 부자는 이 야경 쇼가 너무 화려해서 108억 원을 주고 프러포즈 이벤트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고층빌딩들의 불빛이 일제히 켜졌고, 도시 전체가 번쩍이는 장관을 본 장동민은 "야경 끝판왕으로 인정한다"며 '엄지 척'을 했다.


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
화려한 야경 쇼를 제대로 즐긴 '독박즈'는 칭다오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타이동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김대희는 "여기선 바지락 볶음과 봉지 맥주를 먹어야 한다"며 '강추'했다. 또한, 인기 맥주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맥주 거래소'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준호는 '맥주 거래소' 앞에 서자, "실시간으로 맥주의 거래량이 보이네?"라며 흥분했다. 뒤이어 이들은 상한가, 하한가를 찍은 맥주 맛보기를 시도했고, '봉지 맥주'까지 섭렵했다. 시원하게 입을 축인 '독박즈'는 칭다오에 사는 유세윤의 절친과 연락이 닿아 그가 있는 현지 식당으로 갔다.


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
먼저 식당에 도착해 '독박즈'를 기다리던 유세윤의 절친 부부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봤으니 약 3년만인 것 같다"는 유세윤의 인사에 뭉클해 했다. 절친은 바지락 볶음과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고 현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원장 맥주'(살균과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효모가 살아 있는 원액 맥주)를 추천했다. 식사를 하던 중 '독박즈'는 "세윤이가 학생 때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절친은 "공부로 반에서 1등 하던 친구라 개그맨이 됐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었다"고 답했다. 유세윤은 "내가 이 친구 결혼식에서 사회도, 축가도 해줬지"라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이들은 식사비를 걸고 유세윤의 절친까지 포함한 '독파트 게임'을 했다. 여기서 유세윤은 멤버들과 사전에 짠 작전을 실행하지 않아, 장동민에게 독박을 씌우게 됐다. 그럼에도 장동민은 "세윤이 절친을 위해 오늘은 내가 쏘겠다"며 호쾌하게 식사비를 결제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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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의 절친 부부와 헤어진 뒤, '독박즈'는 홍인규가 야심차게 예약한, 맥주 공장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로 갔다. 스위트룸과 일반 객실을 한 개씩을 빌린 가운데, 스위트룸 안에는 맥주를 무한대로 따라 먹을 수 있는 기계까지 있어 '독박즈'를 감동케 했다. 직후 '독박즈'는 눈 감고 맥주 따르기 게임을 해 75만원이 걸린 숙소비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서도 장동민이 꼴찌를 했고, 1등은 홍인규가 차지했다. 홍인규는 스위트룸에서 홀로 반신욕을 즐기며 '맥주 디스펜서'에서 나오는 생맥주를 맛보면서 럭셔리하게 하루를 마감했다.


김준호, 中여행중에도 ♥김지민에게 '사사건건' 보고 모드…"술 많이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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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김준호는 아내 김지민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숙소 구경을 시켜주면서 미주알고주알 '보고 모드'를 보였다. "술 많이 마셨어?"라는 김지민의 말에 김준호는 "엄청 퍼마셨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취권 할아버지' 분장을 하더니, 숙소 내 잔디밭으로 가서 드러누웠다. 뒤늦게 '급 노화'된 김준호를 발견한 '독박즈'는 "전날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더니~"라며 혀를 끌끌 차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아침으로 '독박즈'는 해삼 국수를 먹으러 갔다. 현지 맛집에서 유세윤은 전날 절친에게 선물받은 비싼 고량주를 꺼냈다. 김준호는 "너무 좋다"며 "이런 게 사나이들의 여행이지~"라고 외쳤다. 식사 후에는 '수학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뽑기로 했는데 이 게임을 제안한 장동민이 꼴찌를 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홍인규는 "지니어스? 별 거 아니네~. 나도 나가 볼까?"라며 흥분했고, 김준호 역시 "이거 완전 꼴통일세~"라며 장동민을 놀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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