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지난 5월 공개했던 방송 중단 선언 영상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조용히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원산지 표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가맹점과의 갈등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책임을 언급하며,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 성장에 전념하겠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핵심 기록이었다.
하지만 현재 채널에는 점주 인터뷰 등 짧은 쇼츠만 남아 있고, 중단 선언과 관련된 영상은 모두 사라졌다.
백종원은 이미 방송 복귀를 시작했다. MBC '남극의 셰프'로 6개월 만에 시청자 앞에 다시 섰고, 오는 12월 16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공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종원이 '방송 중단'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촬영했던 작품이다.
방송 재개와 동시에 사과 영상이 사라지면서 "책임 있는 대응이 맞냐", "논란을 덮고 가려는 것 아니냐" 등 온라인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채널 재정비 과정에서 콘텐츠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의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