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MC 전현무 자리 욕심을 드러낸다.
30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 333회는 스페셜 MC로 개그맨 김영희가 출연해 선배 개그맨 박명수의 오랜 고민을 상담한다.
'소통왕 말자 할매'로 자신을 소개한 김영희가 속 시원한 고민 상담으로 화제를 모은다는 소식에 박명수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파격적인 고민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명수는 "제가 사당귀 출연한 지 3년 됐다"라더니 "나도 MC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전현무를 날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며 물끄러미 쳐다보던 전현무를 도발한다.
이에 김영희는 "누구를 날리려면 (박명수가) 다친다"라고 응수해 전현무는 "현명하다 현명해"라며 함박미소를 짓는다. 김영희는 "반대로 박명수 씨 자리를 누가 날리고 싶어 한다. 바로 나다"라고 일침을 가한 후 "본인 자리를 굳건히 지키세요"라고 선후배 없는 뼈 때리는 조언을 건넨다. 김영희의 돌직구 직진 상담에 박명수는 금세 핼쑥해진 표정으로 전현무 자리 쟁탈전에서 김영희 견제까지 이어가며 다이나믹한 하루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호시탐탐 전현무 자리를 노리는 박명수가 올해가 가기 전에 '사당귀' MC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5년간 이어지는 전현무와 박명수의 양보 없는 자리싸움은 '사당귀'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