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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택시3' 표예진이 사이다로 안방을 물들이고 있다.
안고은(표예진)의 황금 막내 면모는 전개 초반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그가 택시 기사 면허를 취득했기 때문. 시험을 앞두고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던 것도 잠시, 이내 합격 소식을 전하는 그의 해맑은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
안고은표 '막내온탑' 하드캐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했다. 그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기본, 한 발 앞서 다음을 대비하는 등 작전 수행의 중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사건 해결을 위해 주임즈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은 웃음을, 빌런을 향해 날린 강력한 주먹은 쾌감을 선사했다.
표예진은 '모범택시3' 속 재미의 킥으로 제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능수능란하게 조율한 정교한 감정선은 눈빛 및 표정 등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전해졌는가 하면, 리듬감과 말맛을 제대로 살린 대사 처리는 매 장면마다 빠져드는 흡입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액션 고은' 역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원하게 뻗은 팔로 날린 표예진의 펀치는 드라마의 장르적 묘미를 배가시키기도. 이처럼 안고은 캐릭터라는 맞춤옷을 입고 날개 돋친 활약상을 그려나가고 있는 표예진.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표예진 주연 SBS '모범택시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