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윤정수는 12세 연하인 원진서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김숙과 방송인 남창희가 맡았고, 축가는 혼성 그룹 쿨의 이재훈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 가수 이무진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마친 원진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업로드한 지인들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지인들은 화려하고 풍성한 결혼식에 "콘서트 아니냐", "모든 상황이 뮤지컬 같았던 결혼식", "귀호강 했다. 결혼해줘서 고마워", "이런 결혼식은 처음. 축제 분위기" 등 남다른 스케일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처음 공개된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 2부였다. 두 사람은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해 또 한 번 하객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윤정수는 베이지 색 수트를 입었고, 원진서는 보랏빛이 감도는 스팽글 드레스로 화려함을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한 윤정수는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원진서는 필라테스 강사답게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원진서는 과거 KBS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 광저우 아시안 게임'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원진서는 본명 원자현에서 개명한 후 필라테스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