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가 박지성의 피부 상태를 두고 농담을 건넸다.
2일 KBS2 '배달왔수다' 측은 "안정환 외모 VS 박지성 축구 실력?! 이영표의 밸런스 게임 선택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게스트는 강부자, 이영표가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숙은 강부자에게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누구로 살고 싶으냐"며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세 사람을 보기로 제시했다. 이에 강부자는 "누구랑 살고 싶냐고?"라고 되물었고, 이에 조우종은 "결혼하는 거 아니다. 결혼할 생각하지 마라. 그건 아니다.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부자는 "박지성으로 태어나겠다. 성격도 좋을 것 같다. 선수들 게임하는 걸 보면 인격이 나타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숙이 이영표에게 "다시 태어나면 안정환 외모와 박지성 축구 실력 중 하나만 갖게 된다면 무엇을 갖고 싶냐"고 묻자, 이영표는 "그냥 나는 나로 살고 싶다. 이게 좋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김숙이 "밸런스 게임 모르냐. 무조건 하나 골라라"고 재차 압박하자, 이영표는 "안정환 얼굴은 정말 괜찮은데 성격이 까탈스럽다. 그걸 갖기 싫다. 박지성 실력은 너무 좋지만, 피부를 갖는 건 좀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우종이 "그렇게 이야기하지 마라. 관리 받으면 되지 않냐"고 반문했고, 강부자도 "박지성을 고르는 게 낫다. 피부는 고쳐질 수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영표는 "관리 받아서 되는 피부가 아니다. 지성이는 피부가 다르다"며 특유의 장난기 있는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