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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서준과 성시경이 만나 형동생의 우정을 공개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을 올해 3월말부터 10월까지 찍었다. 올해는 이 한 작품으로 끝낸 것 같다"며 "처음에는 히트작을 만들어야지 하는 욕심은 없었다. 그런데 찍을수록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해했다.
또 성시경은 "형이 사람을 쉽게 믿고 쉽게 좋아한다"고 최근 자신이 믿었던 매니저에 대한 상황을 떠올리게 한 뒤 "배우가 직접 OST를 부탁해온 건 처음이었는데 내가 너무 힘든 일이 있는 사이에 좋은 복권같은 일이라 너무 좋았다"고 부탁해준 박서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서준은 "저는 그 말을 믿는다. '너무 좋은 일이 오기 전에 너무 힘든 일이 있다'. 그래서 기사 뜨고 그럴 때 특별히 연락을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반대로 생각해서 저도 싫을 것 같아서 연락 안했다"며 "그런데 그 이야기는 꼭 하고 싶더라. 형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 위한 좋은 필터링이 됐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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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악수를 청하는 성시경에게 "형님 힘내십시요"라고 직접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의 공연, 행사, 방송, 광고 등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해온 인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