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전조증상 아니었다..유재석 교수 "노화 현상"(유퀴즈)

기사입력 2025-12-03 21:46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전조증상 아니었다..유재석 교수 "노화 현상"…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김준완 역의 실제 모델인 흉부의과 의사 유재석 교수가 심근경색과 귓볼주름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드라마 '슬의생' 실제 모델 유재석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 교수는 최근 김상욱 교수부터 김수용 씨까지 겪은 심근경색 사례를 언급하며,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돌연사 1위 질환"이라며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이 괴사되는 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식습관, 비만,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전조증상 아니었다..유재석 교수 "노화 현상"…
그는 "심근경색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 협심증"이라며 "심장 혈관이 좁아져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오며, 방치하면 심근 일부가 괴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든타임이 2~3시간임을 강조하며, 심근경색 발생 시 스텐트 삽입술 등 응급 개통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조증상으로는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흉통이 있을 수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심근경색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제가 된 '귓볼주름'과 관련해서 유 교수는 "김수용 씨 귓불 주름이 부각돼 자료를 찾아봤다. 이를 처음 발견한 프랭크 박사 이름을 따 '프랭크 사인'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면서도 "의학적으로 인과 관계를 보기에는 어렵다. 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귓불 주름이 있다고 심혈관 질환이 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온다. 고혈압, 비만, 흡연, 음주 등 생활 습관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