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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불거진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 연달아 해명에 나섰다.
전 매니저들은 "사전 통보 없이 입금됐다"며 즉각 반환했고, 이들의 법률대리인은 "이와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는 문자를 박나래 측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은 지난 3일 전 매니저들이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본격화됐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로부터 폭언,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도 제기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지난 5일 공갈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스포츠조선에 "퇴사 후 두 직원이 회사 매출의 10% 상당 금액을 추가 요구했고, 시간이 지나며 요구액이 수억 원대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불법 의료행위'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의학적 자격이 없는 이에게 전문의약품 투약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박나래 소속사는 스포츠조선에 "해당 분은 의사로 알고 있다. 보통 의사라고 하면 의사로 알고, 면허증을 하나하나 확인하지는 않지 않느냐. 이와 관련된 보도된 후, 저희도 그 분과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외국에 나가 계신지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저희도 확인 중이다"라며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해당 논란이 터진 후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인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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