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 특화 공공도서관 '우면도서관' 22일 개관

기사입력 2025-12-08 10:31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우면도서관'이 오는 22일 정식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우면도서관은 우면열린문화센터 4∼5층에 있다.

4층은 종합자료실, 사무실, 북카페,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 '일반열람실', 5층은 나만의 실감서재, 웹툰놀이존, 청소년실, 세미나실 등 '어린이열람실'로 조성했다. 2만6천여권의 장서와 212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서초구 10번째 공공 도서관이며 주민 누구나 미래 지향적인 지식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5층 어린이열람실 나만의 실감서재는 전국 최초의 AI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발광 다이오드(LED) 터치스크린으로 구현된 디지털 서재로, 대출목록을 기반으로 AI가 개인 서재를 생성하고 독서 이력과 콘텐츠를 기록하거나 새롭게 확장할 수 있다.

초중등 청소년 공간인 웹툰 놀이존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조성된 웹툰, 학습만화 특화 서가다.

구는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도서관을 사전 운영한다.

이 기간 어린이를 위한 '실감서재로 풍덩' 체험, 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남기는 '우면도서관 톡톡', SNS 사진 인증 이벤트 '#우면도서관' 등을 진행한다.

개관 당일인 22일에는 오프닝 공연, AI 합동 음악회,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우면도서관을 AI 라이브러리 모델로 구축하면서 지역과 사람, 책이 연결되는 서초형 미래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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