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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CJ CGV와 아리아 스튜디오가 관객의 음성 등 반응에 따라 뒷이야기가 다르게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시네마'를 선보인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감정 반응에 따라 콘텐츠 전개가 달라지도록 하는 상영 포맷을 의미한다.
이달 증 공개 예정인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을 시작으로 '버추얼 심포니: 더 퍼스트 노트'와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 등 3편이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첫선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은 국내 인기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을 접목했다.
영화관 귀신인 극장귀를 도깨비 신비와 관객이 함께 물리치는 이야기로, 관객이 소리를 지르거나 캐릭터의 질문에 답하는 등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추얼 심포니 : 더 퍼스트 노트'는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일상을 무대와 교차시킨 작품으로, 관객들이 마치 팬미팅을 즐기듯 무대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채수응 감독의 스릴러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관객이 직접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진범을 찾고 진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내년 상반기 인터랙티브 시네마와 2D 영화를 동시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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