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사미자가 '전설의 여배우 모임'을 소개하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배우 사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미자는 '전설의 여배우 모임'이라며 김영옥, 강미자, 정재순, 김미숙, 반효정, 백수련, 박정란 작가가 함께하는 모임을 소개했다.
그는 "김미숙 씨가 저 모임을 주선을 했다. 8명이 두 달에 한 번씩 보는데, 저 사진을 보면 내 마음이 울컥하더라"라며 "젊어 한 때는 서로 잘 나가지 않았냐. 저 모임을 갈 때까지 영원히 유지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제목이 너무 슬프다. '전설의 여배우들'이지 않냐. 전설이 됐다는 게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가 "이제 연세가 있으시니까 누군가 떠나게 되면 마음이 너무 안 좋으실 것 같다"라고 하자, 사미자는 "그렇다. 우리가 이 나이까지 살아오는 동안에도 이별은 많이 겪지 않냐. 얼마 전 이순재 선생님도 그러시지 않냐. 우리 남편이랑 친해서 많이 슬퍼하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