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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독박투어4' 홍인규가 베트남에서 눈물겨운 '최다 독박자' 벌칙을 완수했다.
베트남에서의 2일 차 날, '독박즈'는 장동민이 예약한 닌빈 숙소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장동민은 "지금 가는 리조트가 '배산임수' 지형이라, 2세를 계획 중인 준호 형이 무조건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빨리 조카 봐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둥이 아빠' 김대희는 "나랑 인규가 입었던 속옷도 줄게~"라며 호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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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얘기가 이어지자, '독박즈'는 '아내 문자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자고 입을 모았다. 장동민은 "각자 아내에게 '나 보양식 먹으러 왔는데 많이 먹을까?"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서 부정적인 답변을 받는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거다"라고 룰을 정했다.
잠시 후, 유세윤은 "안 먹어도 되는데…"라는 아내의 메시지를 보여줬고, '독박즈'는 "이건 긍정 같다"며 통과시켰다. 직후 '새신랑' 김준호에게 아내 김지민의 문자 회신이 왔는데, 그는 "지금도 돌쇠 같다. 그만 세져도 돼~"라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기세등등' 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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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김대희, 장동민도 초긍정 답변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홍인규 아내의 문자 메시지만 남았는데, 그의 아내는 "징그러울 것 같다. 먹지 마!"라고 부정 의견을 보냈다. '4독'이 된 홍인규는 절망했고, 장동민은 "아예 부부 사이의 그런 게(?) 없다는 답장 같다"며 놀렸다. 대환장 케미 속, '독박즈'는 염소 고기와 '용봉탕'을 땀을 흘려가며 맛있게 먹었고, 김준호는 "(염소 고기) 하나 더 주문해~"라고 폭주해 웃음을 더했다.
든든한 보양식으로 배를 채운 '독박즈'는 숙소로 복귀했다. 뒤이어 장난감을 활용해 약 42만 원이 걸린 숙소비 내기 게임에 돌입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또 홍인규가 독박자가 됐다.
'5독'이 된 그는 비장의 무기로, "잠자리 배정 게임은 우리 장모님이 알려주신 '치매 예방 게임'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다행히 여기서는 홍인규가 아닌 유세윤이 꼴찌를 했다. 의외로 선전한 김대희에게 김준호는 "우리 형, 치매 아니네~"라고 덕담(?)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다음 날, '독박즈'는 골프장에서 즐기는 이색 액티비티인 '카트 레이싱'을 했다. '최다 독박자' 선정이 걸린 마지막 게임인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홍인규는 '4독' 김준호를 견제하기 위해 다른 멤버들에게 비밀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레이싱 시작 후 이를 알게 된 김준호는 나머지 4인의 방해 작전에도 불꽃 질주해 마지막 역전에 성공했다. 홍인규는 그의 무서운 집념에 리스펙을 보냈고, 겸허한 마음으로 '최다 독박자' 벌칙 수행 장소인 '항무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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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12월 27일(토)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1회에서 계속된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