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스텔라 김, 볼록 D라인..딸 출산 앞두고 "극심한 불안 겪었다"

최종수정 2025-12-22 06:00

'김동욱♥' 스텔라 김, 볼록 D라인..딸 출산 앞두고 "극심한 불안 겪…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이 임신과 출산을 앞둔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스텔라 김은 21일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 게시물을 올릴지 말지 참 많이 고민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친구와 가족에게 소식을 전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연결이 일종의 통과의례가 된 시대이기에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으로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는 걸 알지만, 동시에 나는 입덧과 불면증으로 완전히 지쳐있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단 하나의 캡션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임신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 언론 매체에 우리 소식이 보도되기 전까지 발표를 미루려 했던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지난 9개월 동안 혹시나 아이를 잃지는 않을까 하는 극심한 불안 속에 살았기 때문이고, 둘째는 나의 기쁜 소식이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운이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임신을 확인하고 하나둘씩 난임 클리닉을 졸업해 나가는 예비 엄마들을 바라보며 느꼈던 그 공허함을 나는 기억한다. 같은 시간을 버티고 있던 여성들의 부러움과 갈망이 섞인 눈빛 또한 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난임과 치료, 기다림과 좌절을 겪어온 친구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는 스텔라 김은 "기쁨이 누군가의 아픔이 되지 않기를 바랐고, 그래서 더 천천히, 더 조심스럽게 이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욱♥' 스텔라 김, 볼록 D라인..딸 출산 앞두고 "극심한 불안 겪…
그러면서 "이제 그녀(딸)를 만나기까지 단 몇 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됐든 아니든 아이는 올 것이다"라며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될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산후에 밀려올 심리적 변화가 두렵기도 하지만, 임신이 내게 준 단 하나의 엄청난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말할 수 있는 용기"라고 전했다.

끝으로 "내 남편이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부모님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어떻게 돌아가실지 기대된다"며 "마지막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기다리는 모든 부모들이 더 많이 존중받고, 스스로 상황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느낌과 평온함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동욱이 스텔라 김의 손을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받치고 있는 모습과 서로를 의지하며 다정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스텔라 김은 이날 볼록 나온 배를 한 손으로 소중하게 감싸안고 찍은 셀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김동욱은 2023년 12월 7세 연하의 스텔라 김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에는 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미국 교포인 스텔라 김은 과거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소녀시대 데뷔 조였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모의 반대로 연예계에 데뷔하지 못한 스텔라 김은 현재 미국과 서울을 오가며 뷰티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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