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이오아이 팬분들을 위해 최대한 선물을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2016년 5월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드림걸스'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프로젝트 활동이 2017년 1월 종료된 이후에도, 멤버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다.
이에 내년에 특별하게 기념될 '아이오아이 10주년'을 기대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김세정은 "팬분들이 기다려오신 거 알고, 저희도 선물을 최대한 주고 싶은 마음이 엄청 강하다. 일찍부터 회의를 많이 했는데 정해진 거나, 확실한 건 없다. 마음이 모아지면 얼른 선물을 하자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단톡방에서 아이디어가 올라오면 다들 손을 든다. 앞서서 말하고 싶은 게 크다. 아껴주는 마음도 한 명도 빠짐 없이 크다"고 전했다.
서로 연기에 대한 조언도 주고 받는다고. 김세정은 "이번에 친구들과 모였을 때가, '이강에는 달이흐른다' 촬영 후반부였다. 사극을 먼저 해본 채연이에게 조언을 얻었다"라며 "촬영 끝나고 지치고 해도, 셀카 웃기게 보내주면 깔깔깔 웃어준다. 그럼 또 저는 거기서 힘을 얻는다. 친구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힘을 얻는 편이다"며 아이오아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로 모니터링도 많이 해준다. 어떤 실력으로 보여진다기 보다, 단순히 너무 기특하고 멋있다. 뭔가를 해냈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알고, 결과가 어떻든 대단하고 기특하다. 울컥하게 되더라. 뮤지컬하는 친구들 있고, 대중매체로 보여주는 친구들도 있고, 영화도 있고. 우선 일차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잘한다. 저도, 아이오아이 친구들로 그 마음을 다 잘 알고, 그게 무대에서나 작품에서 보였을 때, 너무 대단하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