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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모델 이현이가 진정선 부부와 상견례를 마쳤다.
이현이는 "거창하게 말하면 상견례 아니냐.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 우리한테 먼저 인사시키고 싶어하더라"라 했고 홍성기는 "나중에 아들들 결혼하면 어쩔려고 그러냐"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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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상견례 자리에서 엄마가 이러면 파투 나는거 아니냐"며 웃었다. 그때 진정선과 예비신랑 박재연이 들어왔다. 김숙은 "이현이가 계속 울고 있으면 예비신랑이 놀라지 않냐"라고 놀렸다.
고등학교 때 동창이라는 진정선과 예비신랑. 두 사람은 한림예고 모델과 출신이었다.
진정선은 "제가 연애할 때 답답한 편인데 남편도 그렇다. 친구가 '이럴거면 너네끼리 만나라' '호구끼리 만나라'라 했다"라 했고 이현이는 "둘을 이어준 친구의 마음을 알겠다. 근데 나는 난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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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될 건데"라 했고 예비신랑은 "정선이 굶기지는 않겠다"라고 답했다.
또 예비신랑의 경력과 직업을 궁금해 했다. 이현이는 "연애는 뭐라 안하는데 결혼은 다르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랑은 "제가 모델과를 나왔지만 성향이 안맞아서 모델은 포기를 했다. 그리고 카페를 차려서 운영하다가 지금은 요식업을 준비하고 있다"라 했고 이현이는 "그럼 백수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성기는 "근데 나이가 이제 취직해도 될 나이다"라며 편을 들어줬다.
이현이는 "우리(모델)가 너무 기복이 심한 직업이지 않냐. 그래서 내가 후배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라'고 늘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냐"라 했고 예비신랑은 "카페를 했던 작년까지는 안정적이었는데 지금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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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박재연은 현재 분식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이라고. 그는 "지금 준비는 다 마친 상태다"라고 차분하게 자기 사업을 설명했다. 심지어 빚 하나 없이 가게를 한다고.
안정적인 카페를 접고 더욱 큰 야망을 품었다는 예비신랑. 이현이는 "자신을 많이 모아놓았더라. 성수동에 빚없이 가게를 낸다는 게"라며 그제서야 마음에 들어했다. 이현이는 "저 나이 때에 있을 법한 허세가 없다. 너무 괜찮더라"라며 웃었다.
이현이는 "근데 정선이가 결혼을 하겠다고만 하고 준비를 아무것도 안했다. 당장 1월이 결혼인데 드레스도 안돼있고 예식장도 안돼있다"라고 걱정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