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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이의 수면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했다.
지난 밤 새벽 2시 42분, 우인이는 1시간 동안 눈물로 엄마를 찾았다. 황보라는 "두 시간 동안 저랑 방에 들어가서 고군분투를 했다. 이렇게 된지 한 달 됐다"라 털어놓았다.
황보라는 "한국에 일주일 있다는데 그 시간에 저를 만나주셔서 감사하고, 재접근기에 다시 우인이의 수면교육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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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 선생님'은 수면 교육 전문가로 "오늘 우리 황보라님 아기 우인이가 재접근기를 맞아서 수면 교육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제가 오게 됐다"면서 "수면 교육을 4개월 부터 시작해서 16개월까지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멀리 해외여행을 가게 됐고 아마 수면이 무너졌던 거 같다"라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런 것뿐만 아니라 사실 이 재접근기는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보통 수면이 무너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갑자기 떼를 쓰기도 하고 한두시간 동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그러기도 한다. 새벽에 자주 깨기도 하고. 조금만 도움을 드리면 아마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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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가드를) 빼놓은 상태인데 그 이후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계속 징징댄다"라며 속상해 했다.
수면교육 전문가는 아이의 컨디션 체크를 먼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보라는 "여행 계획은 없는데 한 달 내내 아팠다"라 했고 전문가는 "옆에서 자니까 자꾸 문제점을 찾는 거다. 아이한테도 부모한테도 좋은 교육이 아니다"라 했다.
낮잠을 자러 가는 시간, 우인이는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재밌는 걸 찾았다. 계속해서 칭얼거리는 우인이를 붙잡고 황보라는 "이제 자야하는 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떠났다.
전문가는 교육의 주체가 아이가 아닌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황보라는 그제서야 깨달은 듯 끄덕이며 조언을 집중해서 들었다.
황보라는 "선생님, 만약 둘째를 키우면 애 둘이 같이 재우냐. 따로 재우냐"라 물었고 전문가는 "따로 재우는 게 좋은데 만약 방이 없으면 둘째는 안방에서 부모랑 같이 자되, 다른 침대에서 자야 한다. 수면 교육은 따로 자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자는 교육이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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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혹시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또 연락드리겠다"라고 쑥쓰럽게 고백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