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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55세에 자연임신으로 둘째를 품에 안은 최성국이 또 한 번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최성국은 "전 조선의 사랑꾼이 트루먼쇼다. 상견례부터 결혼, 신혼여행, 첫째 출산까지 다 보여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시윤이를 외가에 데려다 주고 병원으로 향한 것. 첫째 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덜 보이며 "오늘 출산하기 좋은 날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의 아내는 첫째를 두고 떠나려 하던 중 뭉클한 모습을 보였고, 시윤이는 "걱정 마세요"라며 엄마 아빠를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최성국과 아내는 오얄 수준의 눈물을 보였고, 심현섭을 영상을 보다 "사랑꾼은 왜 이렇게 다 우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게 최성국은 "며칠 전부터 시윤이가 웃음을 잃었었다. 근데 조금 전에 웃더라. 그게 생각이 나서 울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또 한 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에 도착한 최성국은 "여기 왔다갔다 해봐서 아는데 남자도 별로 없는데 나 만큼 나이 많은 사람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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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 나이가 들어가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가 먼저 떠나더라도 둘보다 셋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실에 아내가 들어간 모습을 본 최성국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아기도 걱정되지만 아내가 걱정이 된다"라며 "아 이거 진짜 힘들다"라며 울기 시작했다.
길어지는 수술시간에 긴장하던 최성국은 둘째와이 첫 만남에 또 한번 오열하기 시작했다.
최성국은 둘째를 품에 안고 "시윤이 태어났을 때랑 너무 닮았다. 너무 똑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계속 울고 있는 최성국에게 "왜 이렇게 우세요"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모르겠다.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조금 전에 둘째 딸을 만났잖아요. 조금 전 만남을 시작으로 저 아니는 내가 평생 옆에 있을 거니까. 시작되는 느낌이 되게 복받치게 만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최성국은 처가에 전화를 걸어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고, 이때 시윤이는 전화을 받고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최성국을 울렸다.
출산 3일 후 시윤이는 처음으로 동생 시아와 만났고 "시아야 오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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