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결혼식 대부였던 고인과의 추억을 안고, 김태희·비 부부가 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태희·비 부부가 나란히 안성기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두 사람은 잉꼬부부답게 두 손을 꼭 잡은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비 부부와 고인의 인연은 각별하다.
안성기는 지난 2017년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대부'로서 예식의 증인으로 나섰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비가 천주교 세례를 받을 당시에도 대부로 참석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안성기는 9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고 안성기의 장례 미사가 열렸고, 오전 9시 영화인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로 이동했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고 6일 만인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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