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지성, 병역 비리 장부 폭로…‘판사 이한영’ 시청률 최고 7.7%

기사입력 2026-01-11 09:00


[SC리뷰] 지성, 병역 비리 장부 폭로…‘판사 이한영’ 시청률 최고 7…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판사 이한영에서 지성이 권력의 심장을 정면으로 겨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4회에서는 이한영(지성 분)이 정치권과 법조계 인사 자녀들이 연루된 병역 비리 장부를 언론에 폭로하며 꼭두각시 대법원장을 세우려던 강신진(박희순 분)의 계획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사법 정의를 둘러싼 거대한 판이 흔들리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5.9%, 전국 5.8%를 기록했다. 특히 한영의 어린 시절, 아버지 이봉석(정재성 분)이 "공부 열심히 해서 판사 돼야지?"라고 말하는 회상 장면은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7.7%까지 치솟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2054 시청률 역시 2.3%를 기록했다.

이한영은 박혁준(이제연 분)과 김가영(장희령 분)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두 사람이 김선희(한서울 분)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에 힘을 보탠 기자 송나연(백진희 분)과도 인연을 이어가며 서사의 축을 확장했다.

이어 송나연의 아버지가 도둑 누명을 쓰고 위기에 처하자 이한영은 자신의 법적 지식을 총동원해 이를 바로잡는다. 도난당한 집의 주인이 한국병원장 이창효(최홍일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이한영은 사라진 물건들 가운데 정치권과 법조계 병역 비리 장부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직감했다. 이는 강신진과 에스쇼핑 장태식(김법래 분)을 동시에 무너뜨릴 결정적 열쇠였다.

장부 분실 소식에 강신진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곽순원(박건일 분)에게 즉각 수색을 지시했다. 자신이 설계한 거대한 권력의 판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장부를 둘러싼 물밑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한영은 사채업자 친구 석정호(태원석 분)의 정보력을 빌려 장부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과거 에스건설 철거 시위 현장에서 아버지를 외면했던 기억과 마주한 그는 에스백화점 앞에서 장태식을 체포하는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를 발견한다. 같은 적을 공유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공조를 펼칠지 기대를 키우는 대목이었다.

결국 장부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고물상을 운영하는 어머니 신남숙(황영희 분)에게서 연락을 받은 이한영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연단에 선 그는 죄인을 심판하듯 힘 있게 명단을 읽어 내려갔다. 권력자들의 민낯이 공개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권력과 정의의 정면 충돌이 본격화된 가운데, '판사 이한영' 5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