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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결국 박서준과 원지안의 재회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수차례 엇갈림 끝에 다시 서로를 선택한 결말은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모든 진실이 드러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했다. 서지우는 여전히 이경도의 곁을 맴돌았지만, 세상의 시선을 의식한 이경도는 끝내 그를 밀어내며 또 한 번 거리를 뒀다. 괴로워하는 아들을 지켜보던 부모의 권유 끝에 이경도는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외로 긴 휴가를 떠났다.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서지우는 자림 어패럴에서 점차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갔고 이경도는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스페인 말라가에서 홀로 지내며 일상을 이어갔다. 출장차 바르셀로나를 찾은 서지우 역시 말라가를 찾았지만, 두 사람은 끝내 스쳐 지나가며 또다시 엇갈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출국 당일 찾아왔다. 다시 말라가로 떠나려던 이경도의 앞에 서지우가 공항에 나타나 그의 길을 가로막은 것. "경도 하나면 다 괜찮다"는 서지우의 솔직한 고백 앞에서 이경도는 결국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고, 두 사람은 오랜 그리움을 풀어내듯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수차례의 이별과 재회를 반복한 끝에 선택한 다시 시작. '경도를 기다리며'는 화려한 반전 대신 사랑 앞에서 끝내 돌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그려내며 막을 내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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