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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이돌아이' 최수영, 김재영이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맹세나도 마음이 복잡했다. 고작 물건 하나 버리지 못해 사달이 났다는 박충재(김현진)의 걱정 어린 타박에 억눌렀던 감정이 터져 나왔다. 맹세나가 버리지 못한 것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팍팍했던 삶 속 누군가를 좋아했던 순간들의 총집합이었다. 그 시간을 버리는 일은 행복했던 자신마저 부정하며 삶이 텅 비어버리는 것과 같았다.
서로의 빈자리는 마음의 공백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집 안 가득 남은 도라익의 흔적에 괴로워하던 맹세나는 결국 굿즈와 함께 그 시간을 모두 버리는 선택을 택했다. 도라익 역시 빈자리를 느꼈다. 무의식적으로 '천운'에 다다른 도라익은 맹세나를 발견했다. 자신과의 추억이 깃든 피아노 숲부터 '골드보이즈' 초창기 노래를 부르는 맹세나를 지켜보는 도라익은 복잡한 마음에 휩싸였다. 이어 맹세나가 버린 굿즈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에 잠겼다.
심란한 마음이 가시기도 전에 충격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행방이 묘연했던 최재희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거기에 유서의 발견은 충격을 더했다. 맹세나 앞으로 남겨진 최재희의 부재중 전화가 의문을 더하는 가운데, 맹세나는 집 앞에서 온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도라익을 발견했다. 맹세나를 확인하자마자 안심하는 듯 쓰러지는 도라익과, 그런 그를 감싸안은 맹세나의 애틋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금보상(정만식)의 수상한 흔적도 드러났다. 골디 엔터테인먼트가 누군가의 배신을 예감한 듯 '신뢰 훼손' 관련 조항을 검토했다는 천광수(김원해)의 말이 더해진 것. 여기에 도라익과 헤어질 수밖에 없던 홍혜주의 사연까지 드러나며, 거세게 다가올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8화는 13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