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다니엘이 뉴진스 퇴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지만, "끝까지 지키려 했다"는 말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된 행보와 맞지 않는다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낯선 하늘 아래에서 저 자신을 다시 만났고, 버니즈를 위한 이야기들도 마음 속에 남겨 두었다"며 "아직 전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법적 분쟁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다니엘은 "한 가지는 꼭 전하고 싶다"며 "지금 많은 상황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 소송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버니즈가 저한테 주었던 그 마음을 천천히 제가 아는 방식으로 돌려주고 싶다"며 "여러분의 날들이 부드럽고 건강하고 빛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재 어도어는 다니엘 본인과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0억 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원은 앞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으며, 이후 협의 과정에서 하니는 복귀를 확정했고 민지는 논의 중인 반면, 다니엘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무엇보다 법적 판단과 계약 관계가 이미 분리된 상황에서, 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은 감정과 의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됐다. 다만 왜 다른 멤버들과 다른 결론에 도달했는지, 왜 '함께하는 방식'이 아닌 '응원하는 위치'를 택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끝내 제시되지 않았다.
뉴진스를 지키려 했고, 아직도 마음 한편에 뉴진스가 항상 있다는 말과 달리, 그 의지가 어떤 선택으로 이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멤버로 남지 않은 채 '버니즈로서의 응원'을 택한 지금, 다니엘의 발언은 진심과 별개로 행동의 결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현재 상황에서 다니엘의 메시지는 팬을 향한 위로에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왜 다른 멤버들과 다른 결론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며 "여론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결국 판단은 라이브 방송 속 감정이 아닌, 법정에서 내려지게 된다. 뉴진스를 지키려 했다는 다니엘의 주장과, 팀을 떠난 뒤 남은 결과 사이의 간극이 어떻게 해석될지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판단될 사안이다. 다니엘의 행보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시선이 모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